무엇이든 될 수 있는 브릭킷이 이번에는 미술관으로 가서 거대한 미로가 되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 전시되는 MAZAR는 미로 속을 탐험하며 숨어있는 AR 캐릭터를 발견하는 인터랙티브아트 작품입니다.
기능 및 디자인
이번 미로의 컨셉은 '디지털 글리치 Digital Glitch'로, 브릭킷이 가지고 있는 14가지 중에 8가지 색을 이용해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브릭의 한 톨 한 톨이 하나의 픽셀이 되어 미로 속을 헤메이다 보면 디지털 글리치 속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 느낌을 줍니다. 어떠한 컨셉도 구현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는 브릭킷이란걸 다시금 깨닫게 된 작업입니다.
이 미로는 실제로 보면 그 규모에 압도 당할 만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데요. 서울에서 광주까지 작품을 옮겨 현장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설치하기 위해 미로를 모듈화해서 제작했습니다. 모듈끼리 연결하는 방식도 여러 번의 테스트 끝에 모듈끼리 벌어지지 않고 하나로 조립한 것처럼 단단히 고정되는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한 톨의 브릭킷도 두터운 외벽 설계로 안전한 제품인데, 미로의 벽 또한 충분한 두께를 가지고 있고 밀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에서 미로의 가지가 나오도록 치밀하게 설계했기 때문에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미로입니다.
설치이미지
